안녕하세요 캡짱이로세 입니다.

 

최근까진, G903을 쓰고 있었으나, 

제가 손이 작은 관계로 로지텍의 G Pro 마우스에 계속 눈길이 갔었습니다.

 

사실 G903 사고 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얼마 안지나, G Pro가 출시했거든요....

(배그에 빠져서, 쿨엔 커뮤니티에 소흘했더니, 신제품 출시 소식을 못들어서.....사고 얼마안되서....)

 

최근 잦은 지프로 무선 특가는 번번히 놓쳤고, 럭키박스 살까도 했지만, 그런 운빨이 없는지라....

쿨엔의 그릉그르릉님의 가장 빠른 사용기와,
지프로 이상 이라는 평들...해외 평들로 기대감이 높았던 레이저 바이퍼 무선!!

 

VS 항상 마음 한켠에서 지름 욕구가 있었던, 지프로 무선 마우스와 갈등, 고민 끝에...

고급스러움, 타 제품에 대한 호기심 혹은 기대감 등으로 레이저 바이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웨이코스의 이상한 예약판매 및 대응으로 말이 좀 많았던, 11번가에서 예약판매한 흑우 중에 1인입니다.

 

사은품 Razer 쿠션

말이 좀 나오는(?) 쿠션입니다.  다행히 쿠션이 왔습니다. 
(11번가 후기보니, 제대로 안오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이게 문상 5,000원과 벨런스가 맞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상보단 쿠션이 이뻐보여, 늦게 탑승했습니다...(고민의 시간일 수도..ㅋㅋ)
와이프가 친히 쿠션은 세탁기로...아직 안말랐나봐요...

 

뽁뽁이는 없지만, 한겹 고은 실루엣이 비쳐집니다.

뽁뽁이 한지로 한겹 포장이 되어 있지만, 그흔한 뽁뽁이라도 한번 감아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박스 전면

 전체적인 박스 디자인은 고급제품답게 블랙에, Razer의 상징(?)인 녹색 위주입니다.

박스 후면

후면입니다. 
다른분 후기를 늦게 봤는데,  저는 그부분을 보질 못해 테이핑을 칼로 잘랐습니다. 

개봉샷 1

개봉하면, 고급스런 자태가 뿅~~~!!! 좌측은 충전기겸 거치대, 우측은 마우스 ... 포스가 ^^

 

개봉샷 2

활짝 여니 케이블과 각종 설명서나 보증서, 스티커 등이 있습니다. 
케이블 양 끝에 마개가 따로 있어, 고급스러운 제품의 꼼꼼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거치대 충전 샷

대충 외장사운드카드인 G5 후면 USB단자에 일단 연결하고, 구동해 봅니다. 
Razer는 역시 녹색이 어울리긴 하지만, 요즘은 RGB뽕맛이기도 하니..^^;;
 

좌 로지텍 G903, 우 신제품 Razer Viper 무선

기존에 쓰던 G903과 비교샷 입니다.

손이 작아 G Pro로 바꾸려고 했던건데, 저도 이점에서 다소 우려가 되긴 햇었습니다.

사용기나 외국 사용기 등의 사진자료를 찾아보니, G903이랑 사이즈는 비슷하더라구요.

 

근데 그릉그르릉님의 추천과 생각보다 그립감이 매우 좋다는 말씀에 구입했는데, 

역시 사이즈는 비슷해도 그립감 자체는 매우 다릅니다.  

 

Razer 마우스만 ^^

커세어의 상징, 노란색..!!! (?)

 

시냅스 설치

로지텍에 G Hub가 있다면, Razer는 시냅스가 있다고 합니다. -0-

G Pro 키보드와 G903마우스인지라, 쓰긴 써야하지만, 일단 구버전 사용중이며, G Hub를 쓰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G Hub나 시냅스나.......

 

마우스 셋팅 및 설정

뭐, 일단 열심히 깔고, 설치해봅니다. 400메가가 넘어서 그런가...왜 이리 오래걸리는지..

 

몇일 안써봤고, 예전 시냅스를 써보긴 했어서, 왜 악평인진 잘 모르겠지만...

 

설정 대충 하면서 보니, DPI가 20,000까지 있습니다. 

 

4K모니터와 WQHD를 같이 쓰고 있지만, 

감도를 3,000만 넘어가도 커서가 휙휙 움직이는데, 20,000은 어떨 때 쓰시나요?

 

좌) G903과 우) Viper 

G903과 Viper는 서로 대칭형에 사이즈는 비슷한데, 높이나 모양이 다소 다릅니다.

 

제가 손이 작은 편인지라, 

G903은 엉덩이(?)가 높아, 손이 조금 업혀있는 느낌이라면, 

Viper는 엉덩이(?)가 낮아, 손이 작지만, 제가 포근히 안고 있는 느낌입니다.

 

가장 가벼운, 그러나 가장 최신의 고급 게이밍 마우스인 Razer Viper가 적게 나간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G903이 이렇게 무거웠나 싶습니다. ㅎㅎ

 

즐거운 WOW Life

레이저 Viper의 노란불빛(? 잉...녹색에 찍었어야...)과 로지텍 G903이 함께 비춰줍니다.

 

로지텍의 상징 블루계열, Razer의 Viper와 거치대에선 은은한 노란빛이...

(잉??? ㅋㅋㅋ 커세어의 그 색같은... 느낌입니다. -0-)

 

이럴수가 놀라운 ..한장에 2개의 브랜드 제품이지만,  호감인 3개 브랜드가 한자리에..ㅋㅋㅋㅋ

(썰렁합니다. 죄송합니다.) 

 

장점

- 매우 가벼운 무게

- 좌우 대칭형과 사이드 버튼 (좌우 각각 2개씩)

- 충전기 겸 거치대 등의 구성으로 고급스러움

- 로지텍 급 무선 성능 (기대)

 

단점

- 로지텍 G903의 사이트 버튼 커스텀 같은 기능의 부재

- 가벼운게 컨셉이지만, G903처럼 무게추를 넣을 수 있게 했음 어땠을까...

- 거치대에서 분리할 때의 그 가벼움으로 인한 아쉬움

  (거치대 자체에 무게추를 넣었어야....거치대도 가벼워서 너무 쉽게 움직임)

 

마치며...

 

웨이코스의 이상한 대응으로 썩 좋은 느낌은 아니지만,

(얼마전, 전직원분으로 보여지는 분의 댓글로 쿨엔에서도 논란이...(바이럴...))

 

Razer에서 평이 좋았던 Viper와 비대칭형 게이밍마우스(바실리스크)!!

두 모델이 모두 무선 마우스로 다시 나온 만큼

로지텍의 독주 (지프로 무선 , G903 같은)를 제대로 태클 걸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특가로 핫한 맘바 등도 고급스럽지만, 성능은 좀 밀리지 않았나 싶어서....)

 

배그를 접은 상황이라, FPS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와우 한판 해보니, 

그립감 자체는 확실히 좋은 거 같습니다. 

 

최애 마우스인 G9X 급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입니다. 

그만큼 마우스 자체는 아주 좋습니다.

 

정말 끝으로...

웨이코스가 공기청정기 만드는지 몰랐어요....

11번가 예약구매자들에게는 보상으로 공기청정기를 준다는데,

정말 진정성 있는 사과인건지, 악성 재고 터는 느낌인지 아리까리 합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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