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캡짱입니다.

 

짧은 명절을 곧 맞이하겠네요.

 

오늘은 키보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최근 기계식 키보드가 많이 보급되면서, 대중화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예전 WOW 초창기에 한창 하던 시절엔 로지텍에서 나온 메크로키들이 달린 것들이 나와있을 즈음이지 싶습니다.

그땐 이런 키보드가 무지 신기해 했던거 같습니다.

 

로지텍 G15

 

정확한 기종명은 기억이 안나서, 검색을 해봤는데...이 모델인거 같음...ㅋㅋ

WOW 애드온 설정하면서, 단축키를 사이드에 있는 메크로키랑 연동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시절 제 컴 사진을 찾았...-0- 

 

그시절 컴터 사진 일부를 찾았습니다. 트론마우스, 패트 셋트와 스피커 컨틀롤러가 보입니다.  

 

 

이제품을 써보고 싶었는데..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나왔던 제품인데, 뭔가 더 고급져진 느낌이였지만,

기계식 키보드로 입문했던거 같습니다. 

레이저 블랙위도우 초창기 모델....청축...

 

아무튼 다양한 키보드를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싸구려 키캡놀이도 몇번 해보고, 청축, 적축, 저적축까진 써봤던거 같습니다. 

 

사설이 길었네요 나이먹어서 그런가봄...-0-

 

오늘의 주인공은 게이밍기어로 유명한 로지텍의 지프로 게이밍 기계식 키보드 입니다.

새 제품을 들여와서 곧 방출될 운명.....이긴 합니다. ㅋㅋㅋㅋ

 

 

지프로 키보드 상단면

 

로지텍 G 씨리즈입니다. 

 

 

정품 쇼핑몰 소개글에서

 

텐키리스 형태로, 로지텍에서 개발한 Romer-G 스위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최근 신형은 체리 청축을 기본으로, 추가적인 축 교체가 가능한 X모델이 출시했습니다. 적축모델로 갖고 싶....)

 

 

Romer - G 설명글 (정품쇼핑몰 소개글에서)

 

로머G는 적축과 저소음적축 계열처럼 저소음쪽이긴 한데, 키압이 조금 높은거 같습니다.

바로 직전에 쓰던 제품이 체리 청축, 카일 적축계열이었는데, 로머 G  적응이 쉽지않았습니다. 

(부드럽게 처지는 느낌이 아님)

 

이 제품으로 최종 선택했던 주요 이유는,

이때쯤 키캡놀이 재미를 보고, 공제에 참여하려는 저를 본 후라...키캡놀이 제한이 있는 키보드이면서,

기존에 쓰던 마우스 G903과 깔맞춤 가능하기에 바밀로 핑크 적축과 고민하다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구성

 

구성은 심플하게, 키보드본체, 케이블, 보증서같은 종이 .. 정도가 다 였습니다.

 

결국, 키캡놀이를 못해서, 단조로운 키보드를 벗어나기 위해, 롤키캡을 미개봉으로 구입하고,

사은품으로 줬던 아크릴 뚜껑도 미개봉으로 추가금액을 들여가며....다시 삽질을 시작합니다. ㅋㅋ

 

한정판으로 혹은 사은품으로 제공했던 키캡과 뚜껑은 로지텍 키보드들만을 위한 구성입니다.

다른 키보드에 꼽아본 적이 없긴 하지만, 아마 안되지 싶습니다.

 

롤키캡
커스텀 손목받침대와 함께

 

화려한 RGB효과와 마우스와의 연동은 깔맞춤을 통한 이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깔맟춤 ㅎㅎ RGB가 화려하고 커스텀 자유도가 높은 편

 

 

아크릴 뚜껑을 제작하려다, 미개봉을 웃돈을 들여가며...

근데 막상 뚜껑을 잘 안덮게 됩니다. 

 

결국 장터에서 키보드 미개봉으로 사고, 롤키캡과 아크릴을 사면서, 인터넷최저가보다 비싸게........OTL

 

장점

- 말 많은 G-Hub나 LGS 등으로 다양한 메크로와 설정 들

- 무선마우스로 잘 나가고 있는 G씨리즈와 깔맞춤 및 RGB동기화 가능

- 심플한 디자인과 화려한 RGB효과

 

단점

- G-Hub (에러나 이상 증상을 겪여보진 못했으나, 꽤 평이 ....

- 키캡 호환성 극악 (키캡놀이를 전혀 할 수 없음, 한영,영문전용 키캡과 롤키캡 외엔...)

- 내구성이 안좋다는 평

- 키감 호불호가 많음

 

결론

- 구형이라 미개봉이나 상태 좋은 제품을 사지 않는 한, 다소 철이 지난제품

- 신형 지프로 X는 체리축을 사용하고, 축을 커스텀(다양한 축으로 교체) 가능합니다.

  단, 청축을 사고 부가적으로 다른 축을 추가구매하는 옵션이 제한되어 있기도 하고,

  동 가격대 경쟁력이 다소 약함 (타사 제품의 선택지가 많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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